강아지가 아플 때 증상 1편 - 강아지가 귀 아플 때 증상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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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아지가 아플 때 보이는 증상 중 강아지의 귀가 아플 때 증상에 관련하여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저희 집 귀한 강아지 딸은 귀에 여러 가지 병을 많이 달고 살았는데요.

현재는 많이 좋아져서 괜찮지만 자주 재발하는 편이라 병원에 자주 가서 체크하는 편입니다.

 

그동안 귀 관련 질환으로 고생을 많이했는데 그 바탕으로 강아지가 귀가 아프거나 귀로 인해 불편할 때 보이는 증상들을 경험에 비추어 포스팅하려 합니다.

 

1. 긁는다

일단 엄청 긁고 긁고 긁습니다. 

뒷 발로 엄청나게 긁는데 이게 사람도 무좀이나 피부질환 앓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피가 나도 긁게 되는데요.

 

강아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귀 안에 이물질이건 아니면 어떤 알레르기로 인한 것이건 일단 불편하면 긁기 때문에 평소보다 너무 자주 긁는다면

귀에 질환이 생겼는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저희 강아지 같은 경우는 귀에 이물질이 잘 쌓이고 조금만 습하거나

고기와 간식만 평소보다 많이 먹어도 긁거나 발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겨울철에 너무 건조할때도 긁을 때가 있고

샴푸를 바꿨을 때 샴푸가 안맞아서 긁을 수 있고 갑자기 평소에 안 먹던 음식을 먹었을 때도 긁을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세균성 귀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잘 관찰하시어 심해질 경우 병원에 꼭 내방하여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2. 귀를 턴다

귀가 불편하면 많이 털기도 합니다.

간지러운 느낌 때문일 수도 있고 이물감이 느껴져서 털수도 있습니다.

 

추워서 온도를 올리기 위해 터는 경우도 있으나 실내에서 자주 얼굴 귀 귀를 턴다면 귀에 질환이 있을 수 있음을 의심해야 합니다.

 

저희 강아지가 아플 때 귀를 긁는 거보다 자주 했던 행동이 귀를 터는 것입니다.

귀를 잘 때도 털고 밥 먹을 때도 털고 산책할 때도 털어서 눈까지 빨개질 정도였는데요.

 

이럴 때도 귀속 질환이 이미 진행이 많이 됐을 수 있으니 꼭 병원에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3. 귀에서 냄새가 난다.

저희 강아지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귀 질환이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자주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가

귀 속 냄새를 맡아보는 것입니다.

 

귀를 긁지도 않고 귀를 털지도 않지만 어디선가 냄새가 난다면 거의 구강 질환이 있거나 귀 질환이 있는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귀 청소를 잘하지 않았을 경우 당연히 귀 속 이물질이 잘 쌓이게 되고 습할 때도 빨래 후 잘 건조하지 않으면 옷에서 냄새가 나듯이 귀에서도 그러한 냄새가 납니다.

 

이미 세균성 질환으로 진행됐다면 냄새가 더 많이 날 수 있으므로 이럴 때도 꼭 병원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간단하게 청소와 귀 세척 만으로도 많이 호전될 수 있고 진료비가 크게 나가지 않으니 꼭 내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당장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당장은 귀 청소를 주 2~3회로 늘리고 이물질이 있다면 이물질이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귀 청소를 해야 합니다.

이물질은 귀 청소를 한 후 솜으로 닦았을 때 갈색으로 묻어 나오는 색상이 없을 때까지 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먹던 음식 외 다른 음식을 먹였다면 중단해야 하고

간식의 양도 줄여봐야 합니다.

 

겨울철 건조해서 긁는 아이들은 습도 조절을 해줘야 하는데 적당한 가습기 사용을 추천합니다.

너무 가까이 두진 않는 걸 권장합니다.

 

샴푸를 바꾼 경우는 당연히 바꾼 샴푸를 중단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 내방을 해야 합니다.

이미 진행이 많이 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료를 받게 되면 대부분 초기 증상일 경우 1~2주만 귀에 넣는 약이나 먹는 약으로 치료하면 금방 호전됩니다.

진료비와 약재비가 그렇게 비싸지도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내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경험 상 진료비와 귀에 처방되는 약 정도로 처방받은 경우 많이 나와야 3~5만 원 정도 나옵니다.

약재비까지 포함되면 5~8만 원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방치하면 더 큰 금액이 나갈 수 있으니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빠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들은 작은 불편함으로도 종일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