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면 강아지 산책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저희 강아지 같은 경우 실외 배변을 하기 때문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을 나갑니다.
눈이 오면 걸을 때 마다 불편해하는데 신발을 신기면 걷지를 못하고 더 불편해해서 그냥 나갑니다.
대신 너무 길게 산책을 하지 않고 몇 가지 미리 준비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1. 발바닥 털 관리
저희 강아지는 발바닥 습진 관리나 슬개골 탈구 예방을 위해 발바닥 털을 짧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 철에 눈이 올때를 대비해서 겨울에는 평소보다 발바닥 털을 좀 더 길게 유지합니다.
발바닥 털이 어느정도 있으면 눈을 밟고 산책할 때 발을 조금이라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눈 위에 제설제가 있다면 피해서 산책해야 합니다.
하지만 눈을 크게 뜨고 다녀도 어쩔 수 없이 밟을 수 있는데 이때 발바닥 털이 너무 짧으면
차갑고 아픈 고통을 더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실외배변이고 눈이 올 때도 산책을 나가야 한다면
겨울철에는 발바닥 털을 조금 더 길게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눈이온 후 산책했다면 혹시 모르니 발바닥을 잘 씻기고 제설제가 묻었는지 잘 확인해야 하며
당연히 강아지가 먹어서도 안되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바로 물로 씻기면 제설제로 인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니 수건으로 한번 털어낸 후 씻기길 권장드립니다.
2. 더 튼튼한 산책 줄로 교체
쉽게 흥분하는 강아지들의 경우 눈을 보거나 눈에 발바닥이 닿으면 쉽게 흥분하여 평소보다 더 뛰거나 줄을 더 잡아당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느슨한 산책 줄을 사용하게 되면 혹시라도 강아지가 줄에서 이탈될 수 있고 줄을 놓칠 수 있으므로 안전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3. 눈 속의 이물질이나 쓰레기 조심
눈 속에 쌓여 있는 이물질이나 쓰레기가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어렵지 않게 잘 찾아낼 수 있으니 혹시나 눈 속을 너무 집중하여 파거나 관심을 갖는다면
보이지 않는 이물질이나 쓰레기를 먹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4. 산책 옷 눈이 쉽게 붙지 않는 것으로 입히기
눈이 많이 쌓이게 되면 걸을 때마다 강아지의 옷에 많이 붙게 됩니다.
이때 눈이 옷이 겹겹이 붙게 되면 눈으로 인해 옷의 온도가 떨어지게 되어 강아지의 체온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겉면이 방수 재질인 옷으로 선택하여 산책을 하시기 바랍니다.
5. 물 챙기기
여름에도 당연히 물을 챙겨야 하지만 겨울에도 마찬 가지입니다.
오히려 겨울과 특히 눈 오늘날에는 다른 계절보다 훨씬 갈증을 빨리 느끼게 됩니다.
다른 계절보다 건조함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6. 산책 후 충분 히 몸 녹여주기
겨울철에는 담요 하나 정도는 챙겨두시는 게 좋습니다.
급격히 체온이 올라가거나 떨어지는 것은 강아지들에게도 좋지 않기 때문에 산책 후에 담요를 잠시라도 덮어주어
체온이 빨리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자동 리드줄 추천하지 않는 이유 (0) | 2022.12.13 |
---|---|
소심한 강아지 케어하는 방법 (0) | 2022.12.13 |
강아지에게 좋은 영양제 추천 (0) | 2022.12.12 |
강아지가 아플 때 증상 4 편 - 강아지 피부병 증상과 원인 (0) | 2022.12.11 |
강아지가 아플 때 증상 3편 - 강아지 치주염 증상과 원인 (0) | 2022.1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