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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개발자 관련 정보

IT 프리랜서를 준비 중이라면

by 안아프고싶은사람 2022. 12. 13.

IT 관련 웹 개발 프리랜서를 준비 중이라면 확인하고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고민해야 할 부분들과 챙겨야 하는 부분들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1. 고민해야할 부분들

내 업무에 맞는 전체 포지션에 대하여 80% 이상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

프리랜서로 나와서 일하게 되면 이제 일을 내가 찾아서 합니다.

프로젝트 단위로 찾는다면 요구하는 기술에 대해 적혀져 있는데 그 기술을 80% 이상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는지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 없이 프리랜서로 시작했다가 이런 부분들 때문에 프로젝트 지원조차 하지 못하거나

할 수 없는 기술 포지션으로 들어가게 되어 끝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불상사를 막으려면

프리랜서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얼마나 준비가 되었는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법은 구직공고 사이트들 위주로 내가 원하는 포지션의 프로젝트 공고 또는 기타 구직공고를 참고하여

어떤 기술을 요하는 프로젝트 공고가 있는지 체크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기술로 지원할 수 있는 공고가 많은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체크해보았을 때 절반 이하라면 체크한 내용을 토대로 더 필요한 부분을 채워서 프리랜서를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개월 이상 쉬게되어도 상관없을까

가끔 프리랜서를 고민하시는 분들 중 매월 4대 보험과 세금을 상대적으로 적게 부담하는 부분 때문에 월 급여가 많은 점 때문에 충동적으로 선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를 하기 전 고민해야 할 부분은 내가 아무리 잘하더라도 불가피하게 3개월 이상 쉴 수도 있는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연달아서 3개월 쉬는 일이 없을 순 있으나 중간중간 투입 시점에 따라 2주, 한 달을 어쩔 수 없게 쉬게 되면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고 매달 고정적인 수입이 무조건 필요한 상황이라면 사실 당장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가고 싶지 않은 프로젝트나 급여가 합리적으로 낮은 프로젝트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힘든 상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비용 문제

어느 정도 찾아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프리랜서는 고용 사업장 쪽에서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을 내주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셔야 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최소 국민연금 납부액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금액이 9만 원 정도였는데 내년부터는 13만 원 정도로 인상되고

건강보험도 마찬가지로 10만 원 초중반으로 기초 금액이 올라갑니다.

 

넉넉히 잡으면 30만 원 정도 되는 금액을 이제는 직접 내야 하기 때문에 해당 비용에 대한 문제도 고민하시어 프리랜서를 결정해야 합니다.

 

 


2. 챙겨야 하는 부분들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

이제 프리랜서를 하게 되면 연말정산이 아닌 매년 5월경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정규직에 비해 낸 세금이 적기 때문에 오히려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년 4,000만 원 이상의 수입이 있었다면 그냥 편하게 세무서에 맡기시길 바랍니다.

세무 신고 비용이 9~20만 원으로 천차만별이지만 맡기시는 게 오히려 훨씬 안전합니다.

 

해촉 증명서 발급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해당 사업장에 해촉 증명서를 발급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해족 증명서는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료 조정에 사용될 수 있고 국민연금 납부를 예외 하는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은 다른 가족의 근로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재할 수 없는 경우 지역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납부 예외는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촉 증명서를 내면 그래도 최저 금액으로 건강보험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끝날 때마다 챙겨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가족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재될 경우도 계속 유지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꼭 챙겨두시길 바랍니다.

 

 

고용한 사업장에 대한 정보 꼭 찾아보기

프로젝트를 찾을 때 제가 꼭 하는 부분인데 바로 고용할 사업장의 대한 정보입니다.

당연히 엄청나게 자세하게 찾을 순 없으나 개발자 커뮤니티 (okky 같은 커뮤니티) 나 IT노조 등 에서 

혹시 급여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곳이거나 합리적이지 않게 업무를 수행시키거나 하는 행위로 입에 많이 오르는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해당 사업장이 이런 업체로 소문난 곳인지는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업장의 규모의 업력을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며,

잡플래닛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당 사업장의 잡플래닛 평점이나 리뷰를 확인해보면 좀 더 정보를 알 수 있고 크레디트 잡 같은 경우도

익명으로 달린 댓글을 확인하여 어느 정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한 번도 그런 적이 없고 잠재적인 부분이라면 알 수 없으나

그런 행위로 이미 유명한 곳이라면 처음부터 알고 조심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 번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프로젝트 진행 유무는 이제 나의 책임과 선택

이제 프리랜서로 시작하게 되면 모든 프로젝트의 진행 유무와 선택은 나의 책임입니다.

정규직일 때처럼 회사에 말해서 해결할 수 없고 철수를 회사에 요구할 수 없습니다.

 

프리랜서로 시작하게 되면 프로젝트 종료를 원할 시 고용한 사업장이나 고객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이 끝이 안 좋다면 그것이 나의 회사가 아닌 이제 나 자신의 평판이 됩니다.

 

무조건 싫어도 불합리해도 끝까지 프로젝트를 억지로 끝내라는 말은 아니나

좋게 정리하고 나오는 것도 이젠 나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하기 싫고 어려운 말도 이제 직접 해내야 하고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업무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너무 단점만 쓴 것 같지만 단점을 알고 시작하는 게 프리랜서 시작하는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랜서로 업무를 하는 것은 장점도 많습니다.

장점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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