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재밌게 본 드라마가 있어 추천드리기 위해 포스팅합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있는 웬즈데이입니다.
무심하게 눌렀다가 8화까지 쉬지 않고 보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줄거리
낸시 레이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스족으로 불리는 웬즈데이. 동생 퍽슬리가 괴롭힘을 당한 것을 알고 가해자인 수구부 아이들을 찾아가 풀에 피라니아 떼를 풀어 복수를 한다.
그로 인해 아이가 퇴학당하자, 부모인 고메즈&모티시아 아담스 부부는 딸을 자신들의 모교인 네버 모어 아카데미에 입학시키려 한다. 아담스 일가가 네버 모어로 향하고 있을 때, 야영을 위해서 숲 속을 걷고 있던 한 남자가 괴생명체에게 기습을 당하게 되는데..
일단 전체적으로 좀 드라마가 어둡긴 합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웬즈데이의 부모님의 닭살 애정 행각이라던가 세상과 그리고 사회와 전혀 소통이 없는 웬즈데이의 행동과 말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대범함과 자신감이 중간중간 웃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사실 보면서 해리포터나 엑스맨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주인공이 프란체스카 같은 어린 여자 아이다 보니 보는 내내 신선했습니다.
웬즈데이는 초반인 주위와 융화되지 않고 결국 혼자서 모든 걸 헤쳐나가야 하고 혼자만이 살아남는다고 느끼는 캐릭터인데 괴생명체에 대한 자신 만의 수사를 시작해고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전혀 만들지도 않고 곁에 두지고 않던 친구가 생기게 되고 친구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가족의 사랑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인데 현실적으로 사실 크게 공감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주인공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세고 현실적으로 저런 아이가 있을까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가지 그 캐릭터에 몰입하게 되고 그 캐릭터에 뭔가 묶여서 끌려가는 느낌이 있어서 끝까지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특히 영상미가 너무 좋습니다.
빈티지한 느낌과 그 시대의 풍경이 잘 녹아있으며 캐릭터들마다 특징도 모두 독특해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주인공의 엄마인 모티시아 아담스는 등장하자마자 웃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옛날 한국 드라마 중 안녕 프란체스카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그때 등장한 프란체스카와 너무나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웃게 되었습니다.
성격은 정반대지만 캐릭터를 외형적으로만 봤을 때는 정말 많이 닮았습니다.
일부러 참고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연말에 하루 정도 볼 독특한 소재의 해외 드라마 찾고 게시다면 웬즈데이 한번 시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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